(시사미래신문)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구점자 의원(국민의힘, 원종1·2동·오정동·신흥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23일 제285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구점자 의원은 부천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은 △부천시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및 지원 △관련 업무의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약 1조 3,59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조 5,30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만 5,93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부천시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의 야간 개장과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야간 테마 공간 ‘부천 루미나래’ 조성 등 야간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야간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점자 의원은 “야간관광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조례가 부천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