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오석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15일 김동연 지사의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의정부 방문 일정에 함께하며,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의정부시에 합당한 보상과 권한 이양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북부 1.5 순환 고속화도로 건설 브리핑’ 현장에서 “과거 경기 북부의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난항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며, “그런데 이번에 김동연 지사께서 발표한 ‘경기북부 1.5 순환 고속화도로’는 경기도 예산과 도민 참여형 펀딩으로 추진되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건설 계획에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오석규 의원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의정부를 지나는 민자 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같은 고속도로임에도 건설 방식이 민자사업인지, 재정 사업인지에 따라 통행료 차이가 발생하는데, 의정부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경기 북부 구간의 통행료가 상대적으로 높아 경제적 부담이 가중 되고 있다” 고 지적하며 구리-포천 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현장 주민 간담회에 주민대표 의견에 덧붙여 “의정부시는 과거 대한민국의 안보 요충지로서 그 희생을 온전히 감당해 왔다”며,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의 무상양여’와, 고산동의 미반환 공여지 ‘캠프 스탠리(Camp Stanley)의 조속한 반환’을 요청했다. 더불어 자금동 인근 ‘제5군수지원여단’ 부지 개발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의정부시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크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오석규 의원은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에게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석규 의원은 “오늘 달달버스에서 나눈 의정부의 미래와 시민들의 염원이 일회성 건의에 그치지 않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 의정부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