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화성특례시 마도면 쌍송리 마을이 경기도 주관 ‘도민 주도형 경기 RE100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9일 경기도융합타운에서 열린 현판 수여식에서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권치연 마도면 쌍송리 이장 등 우수마을에 현판을 직접 수여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에너지자립마을·기회소득마을 등 에너지 마을 473개 마을 중 1년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한 마을 중에서, 마을 복지 기금 활용과 주민협의체·공동체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마을을 시상하는 대회다.
화성특례시 쌍송리 자립마을은 ‘공동체적 에너지 선순환’을 목표로, 저소득층의 사업 자부담 비용을 마을기금으로 충당하고, 상업용 태양광으로 얻는 수익을 바탕으로 저소득층에 고효율 전자제품을 지원한 점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쌍송리 자립마을에는 ▲미설치 가구에 2026년 태양광 시설 추가 지원 ▲마을 공동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 발전 용량 확대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화성특례시에는 2026년도 에너지 자립마을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낙후 지역에 자가용 태양광 및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해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마도면 쌍송리 마을은 2022년도에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5년도 에너지마을 대상으로는 우정읍 멱우리, 송산면 고포리, 서신면 매화리, 팔탄면 덕천리 4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남철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우수마을 선정을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 관내 에너지 낙후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자립과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