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오남도서관에서 세 번째 ‘시민환경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일상 속 실천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과학 저술가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초청돼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곽 교수는 특유의 유쾌한 화법과 깊이 있는 통찰로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환경 위기를 단순히 ‘지구의 문제’가 아닌 ‘인류의 문제’로 바라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시민환경클래스는 앞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함께 만드는 지구의 미래’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 등 명사 강연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시는 오는 11월 15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 : 쓰레기 문제 인식 및 실천’을 주제로 네 번째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환경클래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환경 문제를 단순한 위기 담론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될 것”이라며“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변화부터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