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의정부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길에서 만나는 의정부 이야기’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의정부의 주요 명소를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도보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장소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시민과 관외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의 근현대 ▲생활과 문화 ▲예술과 역사 등 9개 주제별 정규코스를 의정부 8경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 코스는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역사·문화·자연 등 다양한 분야의 해설을 제공한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이야기 중심의 체험형 관광으로,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5세 이상 시민 및 관외 관광객이며 가족 단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기관, 단체 등 다양한 그룹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의정부시 문화관광 누리집 접속 후 ▲우측 상단에 있는 여행가이드 메뉴 ▲관광해설 신청 ▲길에서 만나는 의정부 이야기 신청 순으로 클릭하며 된다.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요청 시 세부 일정 조정도 가능하다.
특히 유치원생 및 초등 저학년의 경우 연령에 맞춰 코스를 축소 운영하며, 최소 5명 이상부터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보로 즐기는 관광문화 정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단체나 기관의 참여를 통해 교육적·체험적 가치도 함께 도모할 수 있어, 관광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어린이집 원아 등 13명이 1차 투어를 완료했으며, 현재 2건의 단체 투어가 예약되는 등 활발히 운영 중이다.
고연희 문화예술과장은 “도심 속 관광자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의정부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