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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박사 칼럼>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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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나는 아직 백신접종을 못했다. 빨리 맞고 싶으나 우리 지역에서는 나보다 더 나이든 분들이 많이 있어서 나는 무한정 기다려야 할 판이다. 작년에 코로나가 위세를 부리는 중에 어느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드디어 백신이 발견 되었습니다>라고 교인들에게 말한 뒤 강대상 뒤의 영상 화면에다 <백(白) 고무신> 한 켤레를 띄웠다. 말 그대로 백신이 맞다. 코로나 19로 우울한 성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주려는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그는 예지가 번득이는 발상이었다. 

 

그로부터 1년, 각 나라에서 기다리던 코로나 19 백신이 출시되었다. 나는 방역 모범국가라던 우리나라가 백신을 먼저 출시될 것을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다렸다. 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의 나라들이 선수를 쳤다. 나는 잘은 모르지만 백신의 종류에는 <사노팜>, <모더나>, <화이자>, <사노피>, <노막스>, <존슨>, <아스트라 제네카>라는 백신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백신들은 개발 방법도 다 다르고, 실제로 면역의 질도 다르고 부작용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방역 모범국이라고 세계적으로 자화자찬하고 선전을 하던 우리 대한민국은 막상 백신 구입에 허둥대는 모습이다.

정부는 처음에 아예 <아스트라제네카>란 백신을 전 국민이 맞으라고 권면 정도가 아니라 강매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사실 알아보니 정부가 강력히 천거했고 군인, 소방관, 경찰에 접종했던 <아스트라제네카>는 고급 백신의 1/20이나 1/5도 안 되는 제일 싸구려 4달러짜리 백신이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력이 세계 10위권의 부자 나라인데, 어째서 아프리카 수준의 가장 질 낮은 백신을 국가가 장려했는지, 의학과 과학에 무식한 나 같은 목사로서는 이해도 안 되고 알 길도 없다.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실업자들과 청소년 실업자들에게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투어서 돈을 나누어주었다. 정부가 생색을 내어 표가 되거나 여론반전이 될 만한 것에는 엄청난 재정을 풀면서, 어째서 국민의 건강을 우선해야 하는 정부가 제일 싸구려 백신을 국민들에게 맞으라고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백신은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러스에는 독감 바이러스도 있고, 소아마비 바이러스도 있다. 세상은 온 천지에 바이러스가 만연하다. 동물 바이러스는 닭과 돼지열병 바이러스도 있고, 식물에는 고추 바이러스도  소나무 바이러스도 있다고 들었다.
 
  지금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백신 연구개발에 올인 하고 있다.

중세 때는 페스트 바이러스로 유럽 인구의 상당수가 죽었다. 바이러스가 어디서 오는지 나는 알 수가 없지만, 바이러스란 라틴어로는 <독>이란 말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인간을 파멸로 몰아가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펜데믹 시대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꼭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을 망가뜨리는 것만은 아니다. 정신세계에도 바이러스가 우글거리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못지않게 공산주의 바이러스, 사회주의 바이러스, 종북 바이러스가 온 나라에 창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악성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이 없다는데 우리의 고민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는 음성도 있고 양성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 공산주의 바이러스는 대 내놓고 공산주의를 예찬하는 인간이 양성이라면, 잠정적인 보균자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런 보균자등은 지금 들어 내놓고 말은 안 해도, 결정적 시기에 큰일을 저지를 자들이다. 

 

 영적 세계에도 바이러스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봐도 교회를 망가뜨리고,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사탄적 공격은 사실 악성 바이러스이다.

이런 악성 바이러스는 개인적인 것도 있지만, 집단적 바이러스도 있다. 교회 안에도 기독교안에서도 성경을 파괴하려는 자들, 교회의 세속화를 부추기는 인본주의와 세속주의, 자유주의 사상들이 몰래몰래 들어오고, 야금야금 성도들에게 파고든다. 어디 그뿐인가? 유사 기독교 또는 이단의 바이러스도 교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런 영적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냥 기도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의 말대로, 우리는 영적 전사로서, 철학은 철학으로, 논리는 논리로, 사상은 사상으로, 정치는 정치로 영적 바이러스와 사상적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여야 한다.

 

그리하려면, 악의 세력과 싸우기 위한 철저한 성경적 세계관, 즉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의 교육과 훈련,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영적 백신은 단순히 개인의 경건만 아니고 죄와 세상을 향해 싸울 수 있는 <거룩한 야성(野性)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영적 전사들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성경적 세계관으로 악의 세력과 싸우는 것이 <영적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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