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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해군ㆍ해병대 장교, 130기 학사사관(OCS) 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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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392명의 해군‧해병대 장교 힘찬 출항

(시사미래신문) 

-코로나19 방역 고려 교내 행사 진행, 참석 못한 가족 위해 행사 전반 유튜브 생중계

-3대째 해군 장교, 3번째 군번 가진 소위, 아내가 대위 등 다양한 화제 인물

 

 

 

정예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392명이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항한다.

* 임관(392명) : 해군 240명(여군 39명 포함), 해병대 152명(여군 19명 포함)

* 임관자 중 행정고시 합격자 2명은 중위로 임관

 

 해군은 5월 28일 오후 1시 30분 해군사관학교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0기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 초청 없이 교내행사로 진행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행사 현장을 생중계했다.

* 유튜브 생중계 : 해군, 해군사관학교 공식 채널

 

행사는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수료증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해군참모총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관하는 392명의 장교들은 지난 3월 15일 입영해 11주 동안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며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정예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해 왔다.

이들은 이후 각 병과별로 진행되는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나면 해군ㆍ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훈련 기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승원 소위(남/22세, 해군)와 최승환 소위(남/24세, 해병)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최원범 소위(남/24세, 해군), 남기원 소위(남/23세, 해병), 해군참모총장상은 박서안 소위(여/23세, 해군), 이지훈 소위(남/28세, 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박태준 소위(남/22세, 해병), 해병대사관총동문회장상은 차성엽 소위(남/27세, 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박우영 소위(남/23세, 해군), OCS중앙회장상은 설재윤 소위(남/22세, 해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은 서재헌 소위(남/22세, 해병), OCS경남지회장상은 진미라 소위(여/23세, 해군)가 각각 수상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임무를 완수하며 현재의 ‘필승해군‧호국충성 해병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하고 “해군‧해병대를 이끌어갈 주역인 신임 장교들이 강한 의지와 용기 있는 도전으로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향한 힘찬 항해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구축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소해함, 잠수함 등이 해상에 전개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역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해군ㆍ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24,000여 명(제130기 임관장교 포함)의 해군ㆍ해병대 학사장교가 배출되어 군과 사회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입대하여 임관하기 전까지는 ‘사관후보생’으로 불리며, 정규 교육훈련 과정을 거친 후 장교로 임관하는 순간부터는 ‘학사사관’이 된다.

※ 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3대째 이어진 해군 장교의 길 - 오상준 해군소위

∙ 오상준 소위(남/27세, 해군)는 선대의 조국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 3대째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오 소위의 할아버지 오중근 예비역 대령은 해사 13기로 임관했고, 아버지 오무형 예비역 중위는 OCS79기로 임관했다.

 

∙ 오상준 소위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며 두 분에 대한 존경심과 해군을 향한 동경심을 갖고 있었는데, 해군 장교라는 명예로운 길을 걷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번째 군번을 받은 장교 - 박종근 해군소위

∙ 박종근 소위(남/29세, 해군)는 남다른 열정으로 3번째 군번을 받게 됐다. 박 소위는 2011년 육군 병으로 입대했으며, 2012년에는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5년 6개월간 복무했다. 이번에 해군 장교로 임관함으로써 박 소위는 3개의 군번을 보유하게 되었다. 박 소위는 “병사와 부사관 복무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깊은 이해심을 갖춘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내와 함께 나라를 지킨다 - 이지훈 해병소위

∙ 이지훈 소위(남/28세, 해병)는 육군 중위로 전역한 이후 아내인 김혜정 해병 대위와 함께 복무하기 위해 해병대 장교의 길을 택했다. 이 소위는 “아내가 전에는 가족으로서 응원해줬다면, 이제는 선배의 마음을 더해 응원해 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군과 가정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해군장교 - 육‧공군 장교 출신 4명의 장교들

∙ 육‧공군 장교에서 해군 장교의 길에 들어선 장교들도 있다. 남혁준 소위(남/28세, 해군)는 육군 중위, 권선용 소위(남/30세, 해군)와 이준성 소위(남/29세, 해군)는 육군 대위, 박정화 소위(남/28세, 해군)는 공군 중위로 전역한 후 해군장교로 다시 임관하게 되었다.

 

∙ 권 소위는 “육군 대위로 전역하고 해군 항공조종 병과로 임관하게 되었는데 육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 장교로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관자

복무계급

기 수

해병소위 김나연(, 25)

해병 중사

해병 부사관 356(’15년 임관)

해병소위 이수연(, 27)

해병 중사

해병 부사관 362(’16년 임관)

해병소위 전진우(, 25)

해병 하사

해병 부사관 357(’16년 임관)

 

 

부사관에서 장교로 - 4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들

∙ 조미루 소위(남/34세, 해군)는 2009년 해군 부사관 223기로 임관 후 12년간 복무하면서 림팩훈련, 청해부대 19진 파병 등 많은 경력을 쌓았다. 또한, 130기 사관후보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모든 훈련을 완수했다. 조 소위는 “장교로서 복무하는 모습을 늘 상상했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준 아내와 아들에게 가장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해병 현역 부사관 복무 중에 해병 장교로 임관하게 된 인원들도 있다. 김나연 소위(여/25세, 해병), 이수연 소위(여/27세, 해병), 전진우 소위(남/25세, 해병)가 그 주인공이다. 전 소위는 “해병 부소대장 임무를 수행할 때 부터 장교의 꿈을 키워 갔다”며 “부사관 복무 경험을 밑거름 삼아 유능한 해병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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