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성구박사 칼럼> 조국의 찬가  

URL복사

(시사미래신문)

 

          

 6.25! 71주년 되는 달이다. 육이오 노래가 절로 생각난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세월이 70년이 흐르다보니 6. 25를 체험한 세대도 거의 없어지고, 6.25 한국 전쟁이 무슨 병자호란, 임진왜란쯤으로 생각하는 것이 요즈음 사람들이다.

참혹한 전쟁을 치르고, 맨 바닥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로 나라를 재건하여 오늘의 번영된 나라를 이루어서 그런지 6.25를 다 잊어버렸다.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6.25 노래는 아예 금지곡이었다.

거기다가 가사까지 바꾸어 버렸다.

남북화해니, 평화통일을 앞세웠고, 북측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희한한 미사여구로 국민들에게 북한 공산당의 남침을 오히려 우리가 북침했다고 요설을 지어낸 것이 종북세력이었다.

더구나 전교조를 비롯해서 모든 교육기관이 한국전쟁을 외세의 개입으로 터진 전쟁이라고 퍼뜨렸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휴전중이고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북한은 핵무장으로 호시탐탐 남녘땅을 노리고 있다. 그러니 지금 우리는 불화로를 머리에 이고 있는 꼴이다. 

 

 작년 6.25 70주년 기념일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 6.25 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헌화한 후에, 당시 미국의 참전용사 영웅들에게 일일이 거수경례를 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깍듯이 예를 표하고 격려했는데, 그 때 잔잔한 배경 음악은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였다.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생뚱맞게 오밤중에 비행기를 배경으로 생 쇼(show)를 하였다. 그리고 애국가를 연주한다면서 인민군 군가를 앞에다 집어넣는 적폐를 저질렀다.

이는 몇 주 전 정부가 서울 홍보영상에 평양의 능라도를 띄운 것과 같고, KBS 열린 음악회의 배경에 한 시간 동안 북쪽 인공기 비슷한 것을 비추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달님에게 바치는 노래>를 깔았다. 알아봤더니 문재인 찬양 노래란다. 참 기가 막힌다. 

 

이 자들의 <조국>은 자유 대한민국이 아니고, 조선 인민공화국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광복 70주년 우표 발행도 <김구>만 있고 <이승만>은 어디에도 없었다.

김구의 남북 합작, 좌우합작이 이자들의 입맛에 맞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해외에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이승만은 적폐로 몰아내고, 독재자로 낙인찍고, 권력에 미친 자로 부각시켜 역사에서 지우려고 했다.

 

한 번 물어보자. 제헌 국회의 대통령 투표에서 이승만은 180표였고 김 구는 겨우 13표였다.

요즘 애들 말로 게임이 안됐지만, 이승만은 한미동맹을 맺고 외세를 끌어들였다는 요설로 건국 자체를 부인하고, 상해 임시정부가 적통이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모든 언론, 모든 역사가들이 문에게 용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다.

심지어 현충원에는 태극기를 들면 안 된다고 했고, 대통령은 국기에 대한 예를 표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노래에는 <조국찬가>가 몇 있다. 이 경남 씨가 쓴 <조국 찬가>가 있다. 
   「우리들의 <조국>은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 떠 있고...」
또 양명문 작사, 김동진 작곡의 <조국 찬가>도 있다. 
   「동방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나의 <조국> 반만년 역사 위에 찬란하다 우리 문화...
후렴: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대한 <나의 조국> 길이 빛내리라」 
또, 박정희 대통령이 지은 <나의 조국>도 있다. 그리고 군가에도 <조국찬가>가 있다.
그런데 이제는 <조국 찬가>도, <나의 조국>도 부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종북세력들의 줄기찬 교육으로 <조국>을 말하면 적폐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우리 동포들은 조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우리민족은 세계 디아스포라로 나가 있는 사람만 740만 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현지 선교사들과 한인 목회자들에 의해서 꾸준히 성장해서 약 40 %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본국의 두 배 이상 기독교인이 많다.

이분들이 우리 한국의 세계 선교의 스테이션이요, 한국 기독교의 세계화의 디딤돌이다.

해외의 우리 동포들은 자나 깨나 <조국>을 걱정하고,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조국>을 후원하는 든든한 세력들이다. 그 성도들은 에스더의 기도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스더7:3)>라고 기도 하고 있다. 

 

최근에 더불어 민주당의 대표가 된 송영길 의원이 전 법무장관 <조국>사건을 언급하면서, 조국 이슈를 책임지고 정면 돌파해서 조국을 놓아주자고 하자, 당 안팎에서 거세게 반발하면서, 오히려 송영길 대표를 탄핵하려고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조국 죽이기>, <민주당이 사과할 부분이 아니다>하면서 중단 없는 개혁을 외치면서 조국을 엄호하고 나섰다.

조국을 지키는 것은 곧 문재인을 지키는 것이기에 대깨문 40%가 발광하는 듯하다.

조국은 최근에 <조국의 시간>이란 회고록을 출판하고 자신은 아무 죄가 없음을 변증했단다. 그리고 그 책이 20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이 자들은 <조국>은 지키면서 <조국>에는 관심이 없다. 
사노맹 출신의 법조인 조국(曺國)의 조국(祖國)은 어디인가?

 

 

 

배너
배너





오늘의 詩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