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천안시는 7월 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전면 개편 시행에 따라 자체적으로 강화한 ‘천안형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조치 방안’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역조치 방안은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해제 등 완화된 거리두기 전면 시행에 따른 방역 긴장도 저하 우려와, 수도권에 최인접해 거리두기 단계 격차로 인한 풍선효과, 높은 인구 유동비율 등 감염 확산 위험 요인이 많아 수도권에 준하는 방역조치 필요성이 제기되며 마련됐다.

 

시는 일상 속 시민들의 불편함은 최소화하되, 그간 구축해온 자체 방역망을 한층 더 강화하고 책임에 기반한 지속가능 자율방역체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화전략은 △선제적‧예방적 방역대책 강화 △책임성 제고를 통한 자율방역 체계 정착 △적극적‧공격적 방역망 확충으로, 전략에 따른 세부 실천 방안도 마련했다.

 

선제적‧예방적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사적모임을 8인까지만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한 대부분의 지자체와 달리 충청남도의 경우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했지만, 천안시는 지리적‧방역적 상황을 감안해 2주간 이행기간을 시행한다.

 

유흥시설(5종)·노래연습장·목욕장 사업주 및 종사자 대상으로는 주기적 진단검사를 월 1회 이상 실시한다. 관내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 해제됨 따른 거리두기 풍선효과와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며, 대상자 진단검사 외 해당 업종의 사업주는 신규 종사자 고용 시 최근 2주 이내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 최근 세계 각국으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조기 발견으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당초 해외입국자는 격리 해제 전 13일 차에 1회만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격리 기간 중 혹시 모를 가정 내 전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격리 7일차 진단검사를 1회 추가 실시해 총 2회 검사를 받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책임성 제고를 통한 자율방역 체계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각심 고취 및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보다 강화된 페널티를 적용한다.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연대 책임을 강화해 3개소이상 같은 업종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3일 이내 확진자 20명이상 발생하면 전체 같은 업종에 대해 1주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2차 이상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집합금지 기간을 정부 지침보다 1주 더 연장해 총 3주간의 집합금지 기간을 적용한다.

 

적극적‧공격적인 방역망 확충을 위해서는 그간의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구축된 방역체계를 더욱 촘촘히 재정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 최장기간 운영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진단검사 역량 유지 및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위해 지속해서 운영하고, 충남 최초의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 확대 운영을 통해 검사 접근성은 제고함과 함께 3밀환경 사업장 등 감염취약군을 지속 발굴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N차 감염 조기차단을 위한 ‘천안형 신속역학체계’도 시행한다. 그간 확진자 발생 시 기초역학조사 및 1차 접촉자 분류와 진단검사, 그에 따른 2차 역학조사까지 약 1.5일이 소요됐으나, 천안시의 우수한 검사 역량에 기반한 ‘천안형 신속역학조사시스템’도입을 통해 이 기간을 약 1일로 단축시켜 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 여름은 일반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감염을 최대한 억제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며, “많이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 번 더 힘을 내 방역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오는 7월 1일부터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전면 시행됩니다.

 

지난해부터 우리의 일상을 억눌렀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비롯해 운영시간 규제 등

대부분의 조치가 완화됩니다.

 

그동안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차츰 결실을 맺고

우리는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외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위험요인들이 우리의 일상 곳곳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우수한 광역 교통망까지 갖춰 유동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느 지자체보다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우리보다 거리두기 단계가 높은

수도권 등의 타지역에서 방역 규제를 피해

우리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원정유입 사례도 늘고 있어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의 끈을 단단히 동여매야 합니다.

이에 우리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정적인 백신접종으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천안형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하려 합니다.

 

이번 선제적 조치는

일상 속 시민들의 불편함은 최소화 하되,

그간 구축해온 자체 방역망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책임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자율방역체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함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와 함께 실시합니다.

 

주요 방역 조치로는,

 

첫째,

사적모임을 8인까지만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용합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우리시와 같은 2주의 이행기간을 두지만,

충청남도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합니다.

 

그러나 아직 확산세가 남아 있는

우리시의 지리적‧방역적 상황을 감안하여

급격한 방역 긴장감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이행기간을 적용합니다.

둘째,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예방적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해당 업종은

과거 관내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있거나

수도권 풍선효과에 따른 원정 방문으로

지역 내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시설로,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당 업종의 사업주 및 종사자께서는

매월 1회 이상 주기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셔야 하며,

사업주께서는 신규 종사자 고용 시

최근 2주 이내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해 주신

해당 업종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방역에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셋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하여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그간 해외입국자는

격리 해제 전 13일 차에 1회만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나,

격리기간 중 혹시 모를 가정 내 전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격리 7일차에 진단검사를 1회 추가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 등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침보다 강화된 페널티를 적용하겠습니다.

 

먼저, 같은 업종 3개소 이상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3일 이내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내 같은 업종 전체에 대해

1주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2차 이상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집합금지 기간을 지침보다 1주 더 연장하여

총 3주간의 집합금지 기간을 적용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조치들은 모두

자율방역에 따른 책임감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간의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단히 구축해 온 우리시의 적극적 방역체계를

더욱 촘촘히 재정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선제적 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충남 최초의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는

검사 접근성 제고와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감염취약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연쇄감염의 불씨를 조기에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천안만의 신속한 역학조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역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어느덧 6월이 저물고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더위’소서(小暑)를 한 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비롯해

50대 장년층과 40대 이하 일반 시민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 여부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감염을 최대한 억제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것도, 환기를 하는 것도,

그리고 코로나 검사를 위해 줄을 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로

코로나19가 생활 속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많이 지쳐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껏 우리가 협심과 연대의 끈으로 똘똘 뭉쳐 잘해왔듯이,

 

한 번 더 힘을 내 주십시오.

우리시도 시민들께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여름 한철 구슬땀을 흘리고 난 뒤

벼가 살며시 고개를 숙일 즈음이면

우리의 소중했던 일상은 청명한 하늘과, 노을빛 단풍과 함께

어느덧 우리 곁에서 넌지시 미소를 건네올 것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