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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기 말 문재인 정부의 노골적인 ‘알박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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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돌려 막기식 기용"

(시사미래신문)

코드·보은 인사라는 악습에서 자유로운 정권은 없었다.

 

친여 성향 인사들을 공공기관이나 정부 산하단체 주요 보직에 내리꽂는 낙하산 인사가 그치지 않았다.

 

그래도 임기 말엔 고위직과 임기직 인사를 가급적 자제하는 태도를 보였다.

차기 정부의 인사권을 제약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문재인정부는 이런 관행조차 아랑곳하지 않는다.

임기가 4개월도 남지 않았는데도 우리 사람을 챙기려는 ‘알박기 인사’를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금융 공기업 인사가 그렇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주 방위사업청 출신 군수산업 전문가를 기업부실채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에 임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신임 비상임이사(사외이사)에 여당 후보로 두 차례 총선에 출마했던 변호사를 임명했다. 두 자리는 각각 부실채권 정리와 예금자 보호가 주된 업무다.

이처럼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요직에까지 여권 사람을 앉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 단행된 외교부 춘계 공관장 인사도 마찬가지다.

춘계 공관장 인사가 3~4월에 이뤄지던 관례를 감안하면 2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오는 3·9 대선을 의식해 서두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요소수 사태 대응 팀장을 맡았다가 건강을 이유로 물러난 안일환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 대사로 발탁한 건 보은인사라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7월 “낙하산·보은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임기 내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돌려막기식으로 기용하더니 임기 말엔 아예 대놓고 자기 사람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의 다짐이 빈말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고금동서를 떠나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세상사 사람이 일을 하고,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차기 정권 특성에 맞는 인사를 하도록 자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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