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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의 밤샘 사투 끝 마을 지켜낸 충남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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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홍성에서 산불…산림 약 2ha 소실, 인접 민가‧암자 피해 막아

 

(시사미래신문) 22일 새벽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한때 인접한 민가와 암자까지 위협했지만 소방당국이 밤샘 사투 끝에 인명과 재산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2시 11분쯤 장곡면 광성리에서 발생했으며 순간풍속 6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산불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홍성소방서는 현장 도착 10분 만에 전 직원을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진압 작전에는 소방공무원 240명과 산불진화대 85명 등 430명의 인력과 헬기 7대‧소방차 20대 등 4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대의 대피방송을 들은 광성리 마을 6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인근 암자 관계자 4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히 몸을 피했다.

 

대원들은 광성리2구 등 인접 마을과 암자 4곳을 중심으로 밤새 방어선을 구축하며 산불 확산을 방어했고 그 결과 발생 약 9시간만인 10시 58분경 산불은 모두 진압됐다.

 

약 2ha(추정)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인명 대피와 도민 재산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진압작전을 펼친 소방당국과 산불진화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명룡 충남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최근 도내에서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도민들의 염려가 크신 줄로 안다”며 “대형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화재 초기부터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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