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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칼럼>이준석 전 대표를 맴도는 의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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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핵심을 놔두고 잡다한 푸념과 사설을 늘어놓은 꼴"

(시사미래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었다고 해서 회견  영상을 찾아 보았다.

이 전대표의 발언을 듣다보니 계속 따라다니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은 회견이 끝날 때까지 끝끝내 나오지 않았다.

핵심을 놔두고 잡다한 푸념과 사설을 늘어놓은 꼴이다. 이를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당대표였던 자신을 직무정지시키고 결국 해임에까지 이르게 한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에 대한 입장과 더 나아가 성상납 행위가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이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 전대표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덮기가 어려워 말이 장황해지고 눈물까지 나는 것이다.
어쩌면 이준석 대표의 불행과 국민의힘의 혼돈 사태는 여기서부터 싹튼 것이 아닌가?

 

이 전대표는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부터 이 문제로 약점을 크게 잡혀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당대표로서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정책 비판은 없고 내부총질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지난 대선기간 내내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인 이준석을 비판한 것을 볼 수 없었다. N번방 불꽃의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그 많은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의 여가부도 이준석에 대해서만은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이준석의 행보가 민주당 대선가도에 나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많은 국민들이 그리 알고있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언급하기에 이른 것이다.
지금 되돌아 보면, 당대표가 자당의 대선후보에게 무엇을 베푸는 듯한 복주머니인지 비단주머니인지 하는 대선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그 프로그램이 성공했는 지는 모르겠다. 필자가 볼 때는 유치해 보였다. 

 

그런데, 백번 양보해서 내부총질이 아니고 건전한 당내 비판이었다고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성상납과 성상납증거인멸 교사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본인을 돌아봐야 할 것이고, 가정이지만 성상납과 성상납증거인멸 교사가 없었다면, 지난 대선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근본적인 당내 혼란도 없었을 것이며, 이 전대표의 당대표 직무정지도 대표직에서 해임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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