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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해군, 포항 인근 해상에서 다국간 기뢰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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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한ㆍ미 등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

- 2016년 첫 실시 이후 올해 7회째…연합 기뢰전 수행능력 강화 및 기뢰전 환경 숙달

- 13일에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기뢰전 발전방향 논의 위한「기뢰전 심포지엄」개최

(시사미래신문)

 

 

 해군은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다국간 기뢰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다국적 해군 간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엔사 전력제공국(UNCSS)의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다.

 

2016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다국간 기뢰전 훈련은 매년 한국 해군이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ㆍ영국 등 총 10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을 비롯한 미국ㆍ영국 등 3개국 해군은 함정ㆍ항공기 전력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 남포함(MLS-II, 3000톤급), 기뢰탐색소해함 남해함(MSH, 700톤급) 등 함정 8척과 P-3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헬기가, 미국 해군은 소해함 2척(Patriot/Pioneer, 1400톤급)과 소해헬기(MH-53E)가, 영국 해군은 원양초계함 1척(Tamar, 2000톤급)이 참가한다. 뉴질랜드ㆍ캐나다ㆍ호주ㆍ벨기에ㆍ싱가포르ㆍ이탈리아ㆍ튀르키예 등 7개국 해군의 경우 함정은 참가하지 않고 폭발물처리팀(EOD)과 연합참모단 등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뉴질랜드의 무인잠수정(UUV)도 참가한다. 향후 해양 유ㆍ무인 복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등 무인전력을 운용할 예정인 한국 해군은 이번 다국간 기뢰전 훈련을 통해 무인잠수정 운용국가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무인체계 운용과 관련된 전술적 활용방안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훈련 참가국들은 10월 4일부터 포항 인근 해상에서 훈련기뢰 부설, 무인기뢰처리기ㆍ소해함ㆍ소해헬기를 이용한 기뢰탐색 및 제거를 비롯해 연합 폭발물처리팀(EOD)의 해저기뢰 수중폭파 등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의 한국 해군 지휘관인 김영수(준장) 5기뢰/상륙전단장은 “기뢰는 해군 전력의 원활한 작전 전개는 물론 민간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다국간 기뢰전 훈련은 이러한 위협에 대해 연합 전력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 종료 이후인 10월 13일에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주한미해군사령부(CNFK)가 주관하는 기뢰전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기뢰전 심포지엄은 2014년 10월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2016년부터는 다국간 기뢰전 훈련과 연계하여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다국간 기뢰전 훈련 참가국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ㆍ일본 등 총 12개국 기뢰전 관계관 60여 명이 참가한다.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기뢰전 훈련 관계관들은 ‘기뢰전 환경 분석’, ‘최신 유ㆍ무인 기뢰대항전력’, ‘원정 기뢰대항전’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다국간 기뢰전 훈련과 기뢰전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가별 대표 장병들은 10월 1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한다. 또한 부산 남구 보훈회관의 6ㆍ25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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