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나의 하늘 새로운 한 해 하늘을 보니 나의 하늘에 초승달 어머니의 버선처럼 예쁘고 점점 커져갈 희망을 보며 기도는 연되어 올라간다 아, 나의 하늘은 어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산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마음이 망막하고 허전할 때 문득, 바라본 나의 하늘이 지금은 들판이 되어 점점 가까이 내려왔고 그리고 하나가 되었다
(시사미래신문) 젊을 때는 젊음이 영원 할것 같지만 세월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금방 백발이 됩니다. 언젠가는 걷고 싶어도 걷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 땐 오늘처럼 걸을 수 있었던 때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걸을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젊은 시절엔 건강이 젊음에 가려지지만 백발의 날엔 건강은 가려지지가 않습니다. 새봄에는 걷기와 사랑에 빠져 보면 어떨까요.
(시사미래신문) 해전 이성기 묵상 . . . 추풍에 낙엽, 하나 수심에 근심, 둘 감사가 떨어지면 사람도 이렇구나
(시사미래신문) 가서도 넘어서도 안되는 에덴동산인가 부정도 의심도 안되는 신의 영역인가 이 땅과 저 하늘 끝 맺은 인연으로 일자 횡으로 새겨놓은 신의 약속인가
(시사미래신문) 하루 멀다고 아침점심 건너 뛰는 자 밤새 혼족하다 홀로 잠이 들었네 독에 빠진 쥐처럼 허둥지둥 밤길 걷다가 고슴도치 둥지 찾아 제집 찾아들었네 돌고 도는 어지러운 세상 왜 이리 도는 걸까 아무리 서 있어도 바로 설 수 없는 세상 한탄 반 짜증 반 간청도 해보지만 이리저리 깐족거리다 대문 앞에 기대었네 불꺼진 문간방 한걸음이면 다가설걸 이다지도 문 열기가 힘들고도 어렵던가 쉰 냄새 땀 냄새 양말 벗어던지고 쓸고 다닌 바짓가랑이 제 멋대로 팽개쳐놓고 아~ 이래도 되는 걸까? 정처 없이 떠도는 인생 아~ 이래도 사는 걸까? 중단없이 막가는 인생 가슴 쥐어 잡고 목 핏대 크게 세우고 하늘 향해 무섭게도 고래고래 쏘아붙이지만 이산 저산 말이 없고 메아리만 돌아온 채 주저앉듯 쓰러질듯 잠자리에 들었네
(시사미래신문) 秋雨 두둥 두둥 북이 울린다 땅의 진동소리 물기둥 솟아올린다 꺼진 세상 어이할 거나 제아무리 두들겨도 눈물만 고인다 하늘 열리고 땅은 솟아도 다진 땅도 파이고 바위도 밀려가는데 아서라 마서라 그만두어라 손으로 가리고 길을 막아선들 오는 세상 어떠 하리오 폭풍 몰아치고 비바람 거세지면 파인만큼 쓸려 채워지리라
(시사미래신문) 소리 소리가 멈추었다 울리던 소리 아무도 듣지 못하던 마음의 소리 바람도 멈추었다 지나가던 소리 잠긴 생각 열어주던 소리 그래도 혹시나 아닌가 싶어 덩쿨손 올려보듯 고개 내민다 알듯 말듯 다 알 수 없어 고개 떨구고 하늘만 바라본다
(시사미래신문) 온전한 대제사장 (히7:20-28) 예수는 온전한 제사장 확실하고 영원하신 명확한 근거와 확증이 무엇인가 구약의 제사장은 맹세가 없으되 그러나 예수는 시110편 4절에서 하나님이 “변치 않을 맹세로써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예수는 더 나은 보증이라“ 채무를 넘어 혈연관계까지라 구약의 제사장이 많은 이유는 죽기 때문이고 그러나 예수는 영원히 살아계시는 대제사장이기에 지금도 친히 우릴 위해 간구 온전히 구원할 수 있도다 구약에 제사장은 사람으로서 흠과 티가 많아 진정 구별되지 못하였지만 그러나 예수는 거룩하고 악과 더러움이 없나니 제사장으로서 합당한 자격 죄인에서 떠나 하늘보다 더 높이 계심이라 하종성 (묵상하여 쓰는 시)
(시사미래신문) 수박 서리 번쩍이는 칼날로 동에서 서로 두 조각난 하늘 단물이 쏟아진다 쩍 벌어진 하늘 하도 무서워서 붉은 것은 달빛이요 하얀 것은 먹구름이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코끝은 바닥을 핥고 넘어가는 수로야 넘실대는 범랑천이니 간밤에 불어난 배 수문까지 넘칠까 하여 자주 나가본다 밑이 보일 때까지
(시사미래신문) 해가 물에 빠져 기어나올 때까지 누구도 거들지 않는 여름밤의 사투 밤새 옥죄는 가녀린 숨소리 가로막은 입마개 숨통을 누른다 별빛도 지쳐 아롱아롱한데 시간은 무작정 제자리를 돌고 켜켜이 쌓인 상자 무너지는 가슴 이성 잃은 손놀림 영혼 이탈하였다 수일 동안 같은 일 처절한 인간시장 구름 같던 손바닥에 먹구름이 피고 지친 몸뚱어리 땅에 널브러져 줄을 서서 받은 일당 땀으로 범벅되었다 핏줄이 아니고서 막장을 걷겠는가 사랑이 아니고서 사선을 넘겠는가 황금빛에 옥동자 이슬이 맺혀 마음마저 씻고서 봉투를 건넨다 때아닌 우레는 하늘을 가르고 마른 땅 흔들려 강물이 흐른다 아들들아 고맙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시사미래신문) 해전 이성기 피맛골을 건너온 지 아득하기만 한데 저 달은 아직도 갈 길 멀다 하는가 두어 고개 넘어서 쉬어가면 좋으련만 날도 져물기 전 보름달이 떠있다 어디까지 가야 짐을 내려놓을지 허망한 내 심사 달을 보고 묻지만 길섶은 가을 왔다고 요란만 떨고 땡볕은 우스워 밤까지 불을 당긴다 뭘 보고 그리 웃나 짜증 낼 듯하여도 한고비 넘기면 나를 반겨주겠지 늘어진 주름살 패인 발목 사이로 넋 잃은 가죽 신발 깊어진 숨소리 그래도 가야지 숨이 붙어있는 날까지 빗장 세워 일으켜 다시 곧장 걷는다
마음의 근육 상처되는 말에도 아파하지 마세요. 안 좋은 일에도 쓰러지지 마세요. 고단한 일에도 지치지 마세요.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험난한 세상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흘러가야 아름답다 뭉개 구름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시원한 바람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봄을 품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감정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마음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꽉 막혀버린 감정도 켜켜히 쌓여있는 감정도 흘러가니 다행입니다. 섭섭한 마음도 애린 마음도 흘러가니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도 아픈 시간도 흘러가니 고맙습니다. 흘러가야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아름다움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시사미래신문) 눈 감으면 생각나고 길을 나서면 따라나서는 보고 싶은 사람아 오늘따라 떠오르는 그때 그 시절 잊을 수 없는 당신의 얼굴 잔잔한 호수에 잔영이 비쳐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아! 바보인가 봐 소중했던 시간 왜 진정 몰랐을까 떠나버린 당신 아무리 소리 질러보아도 돌이킬 수 없는 추억 오늘도 홀로 걸으며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목놓아 당신을 불러봅니다
(시사미래신문) 모든 것은 생각에서 나온다 슬픔 기쁨 불행 행복 사막에서 홀로 남겨진 것처럼 초원에서 꿈을 꾸는 것처럼 상상에서 비롯된다 두려움 담대함 불안 평안 바다에서 파도가 이는 것처럼 호수에서 백조가 노니는 것처럼 생각의 샘에서 마음이 우러나오고 상상의 나래에서 허상이 펼쳐진다 그 근원은 나에서 시작되고 그 결과는 행동에서 시작된다 너 자신을 보라 나 자신을 알라
(시사미래신문)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11월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제9대 과천시의회 현안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민선 8기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평가를 청취하여 향후 과천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좌장은 박주리 의원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가 참여했다. 박주리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환경사업소 현대화 사업 및 입지 선정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부지 선정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아주대병원 유치 ▲GTX-C·위례과천선·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철도사업 ▲고등학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건립 ▲과천축제 등 8대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추진 경과와 성과, 한계와 과제를 짚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은 GTX-C, 위례과천선 등 광역철도 현안에 대해 “GTX-C는 민간사업자의 부담 문제로 지연된 상황이지만 좌초할
(시사미래신문) 과천시의회는 오는 11월 20일(목) 오전 10시, 과천농협 대강당에서‘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실시된 ‘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 전문가, 시의원, 학부모 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정책에 반영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용역은 두 차례의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현재 교육환경 및 교육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 것이며, 지역 교육문제를 단순 민원 수준을 넘어 정책 연구 단계로 전환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토론회는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발제는 연구책임자인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연구 결과 및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양재혁 과천청소년상담센터 진로·진학컨설턴트, 서정은 문원중 학부모회장, 강원희 과천고 학교운영위원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선희 부의장은 “과천의 아이들이 상급학교 진학 과정에서 학교 선택권 제한과 교육기회 편차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여건으로 인
(시사미래신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18일 오전 10시, 본관 3층 백운홀에서 2026학년도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학부모가 이해하고, 자녀의 성장과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자녀의 첫 입학을 앞둔 학부모의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어 초등학교 생활 습관, 교육과정 이해, 지혜로운 디지털 생활 등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는 11월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ZOOM)을 병행했다. 첫날에는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치원에서 초등으로, 디지털로 여는 첫 학교생활’을 주제로 초등 입학 전 알아야 할 교육과정, 디지털 환경에서의 생활지도, 학교 적응 준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어서 19일과 20일에는 초등 6학년 및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위한 야간 비대면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nb
(시사미래신문)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효자·삼송1·2·창릉·화전)은 18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복지위원회 소관부서의 체계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먼저 “최근 고양시는 이른바 ‘고양콘’으로 상징되는 대형 공연 붐을 중심으로 공연문화의 거점 도시로 떠올랐다”며, “문화예술과 관광 영역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실제 고양시는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8팀을 유치해 총 18회 공연을 치렀으며, 누적 관객 수는 약 70만 명, 공연 수입은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결합이 고양시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송 의원은 “교육문화국 산하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는 추진 사업의 성격이 점차 융복합화되고 있음에도, 현재 조직 운영은 여전히 부서별 관성에 머물러 협업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기피부서로 인식되는 현실까지 존재하는 만큼, 창의적이고
(시사미래신문)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바탕으로 이번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우리는 매일 도로 위를 달리며 바쁘게 일하지만, 오늘만큼은 그 길을 잠시 멈추고,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며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속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조혜연 관장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정성 어린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나눔은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전달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