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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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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예보모델에 이어 국내 독자 기술로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착수

 

(시사미래신문)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급변하는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7년(2025~2031년) 동안 495억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4월 30일에 첫 삽을 떴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2013년부터 도입하여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 중으로,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하여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에 관한 업무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임에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장기간 기후위기 관련 계획 및 제도 추진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통해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기후예측정보를 1개월~10년까지 일관되게 생산하여 2031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자가 요구하는 요소와 형태로 매년 제공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차례의 사업기획연구를 통해 2단계(3+4년), 7년(2025~2031년)에 걸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첫해인 2025년에는 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등 약 270여명의 국내 기후예측연구진이 참여하는‘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대기·대기화학, 해양, 해빙, 지면,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동시에 예측하는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기술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에 대한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하고 방재, 재난, 건설, 금융/보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기온, 강수, 극한기후, 눈, 우박, 폭풍, 서리 등 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후예측 객관화 기술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기후예측모델링 생태계 조성 및 수요자 활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후예측정보 제공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급변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및 자료 가공·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후예측 정보 수요에 대한 적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재난으로 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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