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부평구노인복지관은 6월 23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 ‘성(性)큼, 성평등 한걸음’을 부평구 여성 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적인 성 역할 가치관에 익숙한 노년 세대가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성차별적 언행이나 갈등을 예방하고, 성평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식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이해 ▶일상 속 성차별 사례 탐색 ▶성평등 사회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 구성됐고,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을 쉽게 설명하여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서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성평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성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에 참여한 임OO 어르신은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겐 차별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면서, “건강한 가치관과 인식개선 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정책팀 김수진 사회복지사는 “교육을 통해 이용 어르신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노인복지관은 이용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권 교육, 노인 학대 예방 교육, 소비자 피해 예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