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이 지난 31일 실옥동 경보제약 공장 증설공사와 관련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장 증설에 따른 소음, 악취 등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명 의원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행정의 실질적인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명노봉 의원을 비롯해 아산시 집행부 관계 공무원, 복기왕 국회의원 최원석 보좌관, 지역 통장 및 주민대표 등 19명이 참석하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실옥4통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외에도, 경보제약 공장 증설에 따른 우오수 처리 미비가 수해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서에서는 우오수 처리 시스템의 점검과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논의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경보제약 증설로 인한 소음·악취 등 주민 피해요인 점검 및 행정지도
▲ 우오수 처리 미흡에 따라 수해 원인 분석 및 환경피해 방지 계획 수립
▲ 인도 환경 개선 및 마을안길 도로 포장 등 기반시설 확충
명노봉 의원은 “산업 발전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삶의 질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이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청취를 넘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 불편에 공감하고 직접 해결에 나서는 명노봉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돋보이는 자리였으며, 향후 실효성 있는 행정 조치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