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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후 칼럼>자유를 지킨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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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세상이 변해도 참으로 많이 변했다고들 한다. 세월이 흘렀는데 역사는 과거와는 달리 당연히 여러가지 측면에서 변화되는 것은 인간의 외모 뿐 아니라 사물, 나아가 환경, 그리고 상식과 과거에는 좋았던 것이 지금은 쓸모없는 것으로 변한 것이 많이 있다.

 

그렇다. 자연도 때가 되면 파릇파릇 봄 되면 싹이 나고 가을이면 색깔이 입혀져서 산등성이나 들녁에 색들이 울긋불긋 노랗고 아름답게 변하다가 결국에는 떨어지고 만다. 시간이 지나면 사물도 낡아지고 오래되면 보기가 안 좋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세월이 지나 얼굴은 늙고 겉모습은 볼 것 없이 힘이 없어졌어도 그 속은 수많은 정신세계와 상식, 경험, 내공이 있으므로, 형 만한 아우 없다고 어른들의 말 들어서 손해 될 일 없다는 어르신들의 옛말이 있다. 이처럼 동양에 어른 공경 및 노인에 대한 예절 등이 있지만, 이제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이러한 예절보다 누구든 평등한 관계로 상하 없이 동등한 대우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이가 많든 적든 반말을 하면 무시 받는다고 느낀다.

 

언제 보았다고 내게 반말이냐고… 

젊은 청년이 길에서 노인을 폭행하고도 과오를 모르고, 잘잘못 따지기 전에 당신과 나와는 상관없고 지나가면 그만이라고 치부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근대화 시대에서 산업화 시대로 올 때 우리의 선배 어르신들은 6.25사변을 겪고, 일제 침략을 받고 난 후, 수도 없는 고난 속에서 가난을 배웠고 통제도 배웠다. 그 속에서 자유를 쟁취해 온 것이다.

 

나는 현 시기에 우리 스스로 돌아보면서 말한다. 자유라는 것을 착각하고 방황으로 막 행동하고 지식을 아무 곳에나 적용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성과를 바르게 이루어 낼 수 없다. 나의 생각과 현실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진정한 자유는 헌법과 질서 안에서 주어진 자신의 일을 통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나만 괜찮다고 상대는 좋던 말던 행동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고 방종인 것이다.

이 시대는 자유롭게 살되 내 주변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고 평안을 갈구하며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어렵다 할지라도 진정한 자유는 그 대가가 지불되는 것이다. 수도 없는 자의 피 흘림도 있었고, 그 자유를 얻기 위해 모든 일생을 던진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자유를 유지하고 지키는 것은 우리 자신들의 몫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진실한 자유를 지키려고 하는 자는 바른 헌법을 수호하고 그 안에서 일반적인 상식과, 정의, 공정을 이루어 내는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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