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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배 목사 칼럼> MZ 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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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요즈음 언론에서는 차기 대통령당락을 MZ세대가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한다.

1980년도 이후 2000년도 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세대라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2015년 기사에서 처음 썼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24시간 끼고 사는 세대들로 머리맡에 두고 잠자며 눈뜨면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이들에게 휴대폰은 친구이고 생활이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쉬고 노는 방식도 다른 새로운세대이다.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1980년에 주목해야 한다. ‘정보화사회’의 시작이며 사상적으로는 ‘신자유주의’의 시작으로 이때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쓴 [제3의 물결]이, 1985년에는 [권력이동]의 책을 내면서 우리사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80년대 초에 정보화사회가 시작되므로 MZ세대는 정보화사회 1세대이며 팀웍보다 개인주의가 강한 경쟁체제를 굳히며 능력에 따라 사원이 부장보다 더 많은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며 차등보상제를 원하고 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닌텐도 게임기와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으나 기성세대에게는 컴퓨터가 업무용이었지만 이들에게는 게임기였다. 기성세대가 데스크탑 컴퓨터를 썼다면 MZ세대는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며 어디에서나 즐겼다.

 

기성세대는 “4차원이다” “버릇과 예의가 없는 자신밖에 모른다” “개성이 강하다” 말하지만 그들의 업무능력이 뛰어나며 간섭을 거절하여 머리염색도 어제와 오늘 색이 다르다. 자연히 MZ세대와 기성세대의 문화적 충돌이 크다.

 

이들은 어느 세대보다도 정의, 인권, 보상, 공정에 민감하고 권위주의 상명하복에는 갑질이라며 크게 저항하며 생각하는 것도, 일하고 쉬며 노는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자율성을 주면 날고 뛰지만 간섭하고 통제하면 거침없이 반란하는 것이 MZ세대의 특징으로 세상이 변한 걸 모르고 잔소리하고 간섭하는 기성세대를 이들을 “꼰대”라고 부른다.

 

그래서 난 MZ세대인 부교역자들에게 일방적 지시를 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먼저 묻고 또 가끔 핸드폰기능에 대해, 컴퓨터에 대해 묻는 지난 세대이다. MZ세대인 우리 두 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상과 생각의 장벽을 느낀다.

 

어느새 이들은 우리사회에 주역이되어 ‘초역전현상’을 일으키며 조용한 반란을 하고 있다. 부목사가 담임목사보다 유능하고, 회장보다 부서 팀장이 더 미래적인 창조의 사고를 한다.

TV에서 가끔 목사님들의 설교를 시청하는데 노타이 차림으로 오가며 설교하는 세대로 기존의 관념을 뒤집어 놓고 있다. 이들을 이해 못하면 최중재교수는 ‘현대를 살아가는 원시인’이라고 했다.

 

이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유롭게 돈을 송금하고 구매하며 필요한 것을 즉석에서 검색하며 업무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 난 손에 익지 못해 송금할 일이있으면 재정부 권사님께 미안하게도 늘 부탁한다. 스마트폰시대를 누리는 이들을 “포노사피언스” 라고 하는데 스마트폰은 이들의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MZ세대는 20대에서 40대까지 또는 50대까지 넓게 확장되었다. 이들을 어떻게 교회 주도형으로 만들지를 고민하며 기도해야 한다.

MZ세대들이여, 한국교회의 주역이 되라. 복음으로 변하는 세상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라. 믿음의 옷을 입고 세상을 변화시켜라.

교회미래의 확장성과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이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다.

사명자와 복음의 주역으로 살아가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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