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빌 게이츠 단상 그리고 나의 묵상 최근 해군사관학교 동기생 단톡방에서 ‘코로나19는 정녕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빌 게이츠의 아름다운 성찰’이란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성찰 중에 몇 가지가 가슴에 닿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선이든 악이든 어떤 영적인 뜻이 있다. 코로나19는 인생이 짧다는 것과 우리가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코로나19는 이 시간이 종말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가르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대한 재앙으로 보지만, 나는 위대한 교정자로 보고 싶다.] 빌게이츠의 글을 읽고 목사로서 덧붙여 국가관과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묵상하며 10가지를 덧붙여 보았습니다. 첫째, 코로나19는 만물의 영장 인간이 먼지보다 못하고 벌레보다 못한 미미한 존재라는 엄연한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둘째, 코로나19는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태생적 영적존재라는 사실을 증거했습니다. 셋째, 코로나19는 두려움에 떠는 인생들에게 진정 두려워할 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이신 심판자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천안함 영웅들!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더 이상 고개를 떨구지 말라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더 이상 고개를 떨구지 말라 어리석지만 않다면 국민들 다수는 그대들의 애국헌신을 흠모하고 사랑한다. 그대들은 조국의 서해 NLL을 목숨걸고 사수한 진정 위국헌신군인본분의 길을 걸은 애국군인들이요, 참 전사들이다. 왜 그대 영웅들이 고개를 떨구는가? 그대들은 서로 살기 위해 먼저 함 밖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사라져 버린 함미의 동료들을 구할 힘이 없어 함수의 동료들을 먼저 구하고자 자신을 희생한 진정한 솔져들이다. 왜 그대 파숫군들이 고개를 떨구는가? 자신의 구명 재킷을 부상당한 병기장에게 넘겨준 필사즉생의 그대 최 함장이 왜 고개를 떨구는가? 그대들이 살아남은 것은 조국을 위해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실이다. 그대들이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었음을 살아있음으로 증언하라 차가운 바닷 속 그대들의 동료들이 죽음으로 애국했다면, 살아남은 그대들은 생명으로 애국하라 그대들 더 이상 고개를 떨구지 말라. 고개를 들라. 그리고 크게 심호흡하라! 처절하게 아픈 조국 해군의 상처를 만방에 알리라! 혹 그대들이 창졸간에 일어난 그 때 그 찢기움을 기억할 수 없다면
지리산 해전 /이성기 태동의 시작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굽이굽이 흘러 지리산에 이르니 다름이 있는 지혜와 깊음이 있는 영으로 고봉마다 그 아래 다스림을 두었도다 고도마다 각기 다른 품 안의 자식 유별나니 흐르는 젖줄 따라 자라는 모습도 기하구나 부족하다 싶은 자식으로 물줄기를 넘겨 무넹기라 입에 담으니 노고단에 오르는 뜻 재를 넘어서야 알겠더라 2020. 03. 21 (토)
우리는 흔히 ‘시작이 반이다’라고 말합니다.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작이 좋아도 마지막이 좋지 않으면 그 일은 실패한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믿음의 시작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날에 주님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라고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생활은 그 끝이 좋아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종말론적입니다. 세상의 종말과 주님의 재림에 대한 가르침은 성경 전체에 흐르는 매우 중요한 핵심 메시지로서 개인적 그리고 역사적 종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적 의식과 신앙이 필요한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Ⅰ. 그리스도인의 종말의식(7절 상) 애플 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11년에 고인이 되었는데 그는 죽기 전에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인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 내용인즉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If you live each day as it was your las
지금 총신대의 이재서 총장은 내가 무척 사랑하고 아끼는 훌륭한 제자이다. 그는 총신대학교 입학 때부터 나와는 특별히 가까이 했다. 그는 학생 때 가끔 우리 집을 방문하기도 했고, 나는 그가 주도하는 「밀알선교회」창립예배 때도 함께 하여 설교를 했고, 또한 맹인교회에 초대 받아 설교를 하기도 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꿈이 크고 눈을 뜨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역사 자료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그는 일반사람들보다 더 섬세하게 사물을 볼 줄 아는 탁월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명문 러커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사회복지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얻었고, 교수로서 뿐 아니라, 지금도 세계 밀알선교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참 많다. 우리가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퍼져있는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19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모든 바이러스가 그러하듯 모든 병균들은 지금 우리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오직 현미경으로 봐야 왕관처럼 생긴 보기 흉한 병균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줄 알고, 무역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마스크 관련 정책은 그 정점을 찍고 있다. OECD 국가의 대통령이 뒤늦게 자기는 면 마스크 빨아서 쓰겠다고 하면서, 마스크 업체를 격려차 방문하고 다닌다. 정부는 마스크 일인 한 개 배분을 위한 신분확인에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까지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기다려야 했고, 이제는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법무부장관은 압수수색한 정보는 타기관(질병본부)에 제공할 수 없다는 것도 모르고 신천지교 압수수색 지시를 검찰에 하달했다가, 검찰총장이 이를 귀띔해주니 행정조사 지시로 바꿨다. 공영언론은 이를 법무부와 검찰이 모처럼 업무협조를 원활히 한 사례로 칭찬하며 선전했다. 외교부장관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금지를 취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마스크나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지는 못할망정, 상호주의 보복이란 어처구니없는 무기(?)로 위협하고 다닌다. 우리나라가 보복해주면, 자국민의 한국입국 제한으로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되니, 오히려 상대국 입장에서는 속으로 반길 일인데도 말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갑자기 마스크 쓰지 않고 회의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고, “그럼 청와대는 마스크를 얼마나
어느 날씨 좋은 하루 어떤 꼬마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모래 성을 만들고 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물이 해안선에서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어느 사람이 소리 질렀습니다, “이리로 와! 얼른!” 하지만 아이들이 듣지 못하고 계속 놀았습니다. 모래 성이 거의 다 완성 되었고 어떤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한 아이가 바다를 보더니, “어 저게 뭐야”하자마자 곧 쓰나미 파도에 모두 휩쓸려 떠나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인생스토리입니다. 이 소책자를 읽고 계신 선생님은 어떤 모래성을 만들고 계신가요? 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려고 모래 성을 쌓습니다. 혹은 어떤사람들은 자기만의 꿈을 성취하려고 많은 노력을 씁니다. 하지만 독자님께서 기억하셔야 할 사실은 언젠간 죽음이라는 파도가 찾아 올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죽을 것을 압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이 그들의 모든 수고와 꿈을 쓸어 갈 것이라는 사실도 압니다. 하지만 위에 이야기처럼 계속해서 바닷가에서 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두 가지 이유로 봅니다 첫번째 이유는 모래 성을 만드는 일이 너무
해전/이성기 운무 내려앉은 호숫가 아침 햇살에 곱게 오색 빛 물방울로 오솔길을 열고 바람 한 점 내려와 연두색 물빛으로 제 몸 일으켜 물 위를 걷네 수변 따라 늘어진 능수버들 구불구불 길 안내하듯 마음 따라 길 따라 새소리 물소리 들리고 수양벚꽃 긴 목 드리운 채 한참이나 물속 들여보다 백옥보다 고운 제 얼굴에 그만 물속에 빠져버렸네 2020. 03. 14 (토)
어려울 때를 지날 때 예수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간증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단조로운 삶에서 간증될 만한 사건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과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경제적 상황이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기도가 절실해집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염려를 맡기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인 저로서도 예배를 드려야 할 시간에 텅 빈 예배당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염려가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늘 사람 만나는 것을 기뻐하고 사람을 만나면 악수하고 인사하고 밥을 먹고 전도하고 권면하는 것이 목회자의 천직입니다. 그런데 입에 마스크가 씌워졌습니다. 사람을 즐겁게 만나지도 못하고, 교회 오라고 전도도 못 하고, 목 터지라 설교하고 집회도 못 하니 참으로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일손을 놓고 전전긍긍하는 성도들과 진정된 기미도 보이지 않고 전국으로 더 확대되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또 이런 와중에도 415총선을 앞두고 자기들의 정치적 당략에 이합집산하며 물
어느 모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편지인 4권인 바울의 갈라디아서, 베드로의 베드로전서, 야고보의 야고보서 그리고 요한의 책인 요한1서입니다. 이 책들은 5장 정도의 양으로 서로 읽고 영적 독서 토론을 하였는데 그 중에서 참여한 대부분이 가장 인기 있는 편지가 야고보서였다고 합니다. 이 편지인 야고보서는 어느 책보다 사이다 같아 가슴이 뻥 뚫리고, 쉽게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으로 더욱 필요하고 적응력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전염병 비상사태 가운데 믿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오늘 본문과 성경을 중심으로 믿음과 행동과의 관계, 행동하는 믿음에는 무엇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가를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야고보서를 쓰게 된 배경과 저자 야보고는 누구인가요? 야고보서는 야고보가 저자인데 그 당시 야고보라는 이름은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사도 중에 예수님의 제자인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로서 그는 제일 일찍 순교했기에 어느 책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은 예수님의 친형제인 아고보입니다. 이 동생이 형님인 예수가 살아있을 때는 싫어했으나 부끄러워했으나 그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친
국회의 종교집회 자제 촉구 결의안 채택은 유감이다. 국회가 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제안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자제 촉구 결의안>을 통과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회원 교단을 통해 예배와 집회 중단 및 온라인 예배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면서, 교회들의 자발적 결정을 통해 대형교회들을 포함한 많은 수의 전국교회가 협력하고 있다. 이것은 예배 및 집회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개별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한 쉽지 않은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일부 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치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인 것처럼 불필요한 오해를 낳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전국 6만여 교회 중 극소수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집회 중단에 협조하고 있다. 다중이 모인 시장이나 백화점, 극장과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국의 동종 업체들에게 무리하게 문을 닫도록 요청하지 못하는 국회에서 신천지와 교회를 구분하지 않고, 마치 교회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주며, 책임을 전가하는 이번 결의는 무책임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우상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모든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우상은, 첫째, 고대근동 지역에서 섬기던 모든 신들과 그 형상이다. 고대 근동의 문헌들과 구약성경은 신들의 형상이 그 신의 현존을 내포한다고 생각 한다. 둘째, 우상은 신성한 의미를 담아 만든 동. 식물들의 형상을 포함한다. 셋째, 우상은 신성하게 여기는 바위, 나무, 산 등의 자연물이고 넷째, 우상은 타락한 사탄과 마귀, 귀신들이다. 다섯째, 자신을 숭배하도록 강요하는 왕과 권력자인 인간, 이데올로기 사상도 포함한다. 더 나아가 신약성경은 인간의 마음까지 확대해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고 지적한다.(골3:5)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우상이란 “당신의 마음이 매달리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바로 그것이 당신의 하나님이다. 오직 마음의 신뢰와 믿음이 하나님도 만들고 우상도 만든다.”라고 했다. 티모시 켈러는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의 마음과 공상의 세계를 하나님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하나님이 줄 수 있는 것을 주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라고 정의했고, 카일 아이들먼은 “우상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죄를 낳는 큰 죄이다”라고 지적했다. 지금
해전/이성기 아득히 이어진 산줄기 겹겹이 울타리 쳐놓고 행여나 능선길 잃을까 붓으로 수묵선 그렸나 골바람에 꽃잎 날리다 볏짚에 쌓여진 서리꽃 쏜살같이 햇살 내려와 온몸으로 녹여 내리니 탑정호에 반영된 나무 깊은 수심에 잠겼다가 살얼음 깨는 소리 듣고 작은 가지까지 감싸네 2020. 03. 05(목)
예레미야서 14:7~9, 19~22 전국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금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우리가 일찍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순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고통 당하고 있는 대구, 경북의 목회자들과 장로님들께 주님의 위로를 드립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인데, 지금은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도 없고 성도들 없이 목사와 장로들만이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온라인 영상으로 송출하므로 성도들은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예배를 <보는>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영상으로 예배를 보니 잠옷 바람으로 영상을 봐도 예배라 할 수 있는지요? 또 다른 교회들은 정부의 권고와는 관련 없이 하나님께 전과 같이 공예배를 드리는 곳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지자체의 장들은 교회의 예배를 못하도록 심지어 벌금까지 물리게 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사건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이고, 이 괴질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어 심히 염려가 됩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총선이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보수 야당은 큰 착각에 빠져있다. 첫 번째는 소위 반문연대로 보수 대통합을 이루었다는 착각이다. 보수가 모두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하지만 정작 골수 우파들은 공감하지 않으며 미래통합당이라는 어설픈 당명부터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그것은 여론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기대했던 통합의 시너지 효과는 커녕 좌파의 지지율만 올라갔다. 여론조사가 편파적으로 왜곡되었더라도 변화의 추이는 맞다고 봐야한다.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은 일년 전, 당대표로 당선되기 직전에 비해서 15% 가까이 추락했다. 그리고 얼마전 조사에서는 윤석율 검찰총장에게 추월 당하기도 했다. 황교안에게 등을 돌린 국민들, 정치인도 아닌 윤석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국민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거대 야당'은 그들을 중도층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그래서 통합이라는 대명제에 매달려 유승민과 안철수를 쫓아 헤매며 세월을 허비하다 초읽기에 몰려 결국은 모든 프리미엄을 포기하면서 지상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 결과 외연확장으로 중도층을 끌어들였는가? 천만에! 어차피 중도는 좌우로 갈라지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유승민을 따라오기 보다는 좌파의 지지율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시사미래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을 평택에서 성남시 분당구 (구)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구)청솔중학교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간 구성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교육원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구)청솔중학교 부지로의 이전에 따라 성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교육 중심 도시, 경기도 국제교육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닌, 교육·문화·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제교육원에서는 외국어 특화 경기공유학교인 ‘청솔랭귀지스쿨’을 비롯한 원어민 중심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 특화 도서관, 글로벌 문화 체험, 주민 평생학습 및 공유 오피스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혁신적 교육 인프라가 펼쳐진다. 또한 연간 5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교육 수요 유입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
(시사미래신문) 부천시의회는 자매의회인 서산시의회와 포항시의회를 초청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중 우의를 다지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부천시의회의 문화예술 기반 교류 확대와 도시 간 우호 증진의 일환으로, 자매의회 간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서산시의회는 조동식 의장 등 19명이 7월 3일 하루 일정으로, 포항시의회에서는 김종익 운영위원장 등 10명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천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의회 간 교류 간담회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관 ▲부천시 주요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천시의회의 행정 운영과 문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매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서산시의회와 포항시의회는 부천시의회의 소중한 자매의회로서, 오랜 시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도시간 우호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사미래신문)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2·신흥3·단대동)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최근 입법예고를 마치고, 오는 제305회 임시회에서 정식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성남시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이동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가 성남형 통합모빌리티의 제도적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성남시가 지닌 도시구조적 특성과 다양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개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버스 운영, 첨단교통시설 정비, 모빌리티 시범사업 발굴, 해외진출 지원 등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로서 ▲시민의 이동성·접근성·안전성 증진, ▲첨단모빌리티 기업 지원 및 산업생태계 육성, ▲현황조사 및 개선계획 수립 등의 규정도 명시되어 있다. 이 의원은 “조례안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기업-지자체-시민이 함께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7월 1일, 연천군 전곡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농촌왕진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의원은 “고령화와 의료공백이 심각한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왕진버스’는 생명선과 같은 존재”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치과, 검안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현장에서 통합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포천시에서 열린 농촌왕진버스 행사에서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낙후된 교통망 등으로 인해 의료환경이 심각하게 취약한 만큼, 농림부와 지자체, 도의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농촌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경기북부 농촌지역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시사미래신문) 화성특례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움직이는 미술관’이 7월에는 오은희 작가의 《자연의 다정함 - Juje 시리즈》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7월 한 달간,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08년 제주 올레길을 걷고 난 뒤 이어온 ‘걷기’의 여정을 바탕으로 자연 속 감각의 회복과 삶의 리듬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오 작가는 “돌길을 걸을 땐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넘어지고, 너무 예쁜 바닷빛에 멈춰 서게 된다”고 말하며, 제주에서 마주한 바람과 바다, 돌담과 유채꽃 풍경을 몸의 감각과 마음의 충만함으로 옮겨낸다. 대표작인 《노란 밭》은 제주 골목과 유채꽃밭 사이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다정한 기운을 조용히 전하며, 작가는 자신을 “깜짝 찾아오는 감동을 흩어지기 전에 기록하는 사람”이라 표현한다. 강한 표현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포착하려는 태도가 오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에 흐르고 있다. 화성에서 활동 중인 오은희 작가는 도시와 자연,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