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광역시는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인천 서구 강소특구가 2년 연속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특구 사업 성과 ▲입주기업 만족도 ▲지자체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매년 실시한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2022년 6월 지정 이후, 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학교와 협력해 전국 유일의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여, 유망 공공기술의 발굴·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업 확산과 기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9개 설립 ▲기술이전 및 출자 18건 ▲신규 창업 22건 ▲투자유치 23억 원 ▲일자리 창출 94명 ▲매출액 64억 원 등을 달성하며, 목표 대비 전체 평균 달성률이 230%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소특구 육성과 연계해 추진 중인 ‘제4회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포함해 최대 6년간 총 6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 소재 환경특화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시는 환경특화 기술 구현 및 제품 생산 등 기업 비즈니스 공간 마련을 위해 서구 오류동 1179번지 일원, 약 77만㎡ 부지에 첨단기술 기업 및 앵커기업 등이 집적화된 검단2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오는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2년 연속 ‘우수’등급 평가는 인천 강소특구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앵커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특화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