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광주 동구는 직장운동경기부 동구복싱단(감독 신명훈) 소속 선수들이 ‘2025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해 금메달(2개)과 은메달(2개)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5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신범호(-64kg)선수와 김지웅(+91kg)선수는 금메달을 땄으며, 유기헌(-69㎏), 한영훈(-64㎏)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신범호 선수는 23년 국가대표선발대회 3위, 실업복싱협회전국대회 1위, 24년 대한복싱협회 전국대회 2위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고, 김지웅 선수는 23년 전국체육대회 3위, 24년 파리올림픽평가대회 3위, 대통령배전국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2위를 차지한 선수로 올해 새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받게 됐다.
한영훈 선수는 제100·103·104회 전국체육대회 1위, 24년 국제올림픽 대표선발전 2위, 전국종별선수권전국대회 및 54회 대통령배 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유기헌 선수는 2019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2위, 2022년 전국실업복싱선수권 3위, 2024년 전국체육복싱선수권 3위 등 25년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오는 8월 개최하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도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구 소속 모든 선수들이 금빛, 은빛 낭보를 전해준 선수단에 동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월 24년 만에 재창단된 동구복싱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