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평택시가족센터는 8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행복감 증진을 위한 통합예술 집단상담 프로그램 총 8회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돕고 집단 내 상호작용을 통해 노년기의 우울과 불안 및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자 평택서부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운영한다.
1회기에는 별칭 짓기와 자기소개를 통해 별칭에 담긴 의미와 집단상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2회기에는 아이클레이로 나의 옛 모습을 꾸미며 청춘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진행될 6회기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활동과 요리 예술 치료(푸드 세러피)를 통해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행복한 감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합예술 집단상담에 참여한 어르신 중 “집에 혼자 있으면 울적한데 여러 사람과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다음 회기도 기대가 된다”, “내일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일어날지 늘 불안했는데 여기 나와서 덜 불안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집단상담 하면서 우울함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떨쳐 보내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성영 센터장은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미술 활동과 요리 예술 치료(푸드 세러피)를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집단원들과 공감적 소통을 함으로써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노년기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과 개인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인 상담, 부부 상담, 가족 상담, 심리검사 및 놀이치료, 미술치료, 면접 교섭 상담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단상담은 부부, 부모-자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추후 다양한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