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청미천 일대 백일홍 꽃밭에서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 150여 명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 및 백일홍 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경연 및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여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내 고장의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보호 및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청미천 일대 쓰레기 등을 주우며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꿔 나가는 시간을 가지며 생태환경 학습의 장을 경험했고, 형형색색의 꽃밭을 거닐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사진도 찍으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몸소 느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본인의 이름이 적힌 바람개비를 만들어 백일홍 꽃밭에 설치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마침 날씨 또한 바람이 불어 아름다운 꽃밭에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찍은 백일홍 꽃밭 사진 심사를 통해 일죽면행정복지센터 내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메인인 청미천 내 백일홍 꽃밭은 주민자치의 특색사업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일죽면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봄부터 모종을 심고 제초 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명자 주민자치위원장은 “각자의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미천을 가꾸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온 결과가 이번 행사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죽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바람개비도 만들며 자리를 함께 해준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일죽면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청미천은 일죽면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외부 관광객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