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이천시는 지난 28일 청년일자리 카페 ‘청년이룸’에서 ‘2025 이천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참가 청년들과 해외 연수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기 참여 청년 15명을 비롯해 수탁기관인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수 경험을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천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해외 연수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현지 기업․문화 탐방․팀별 프로젝트, 개인 맞춤형 활동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협업 능력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추진됐다.
1기 연수단은 지난달 2일 호주로 출국해 약 3주간 현지에서 ▲기업 탐방 및 직무 체험 ▲(호주 시드니)대학 연계 프로젝트 수행 ▲호주 청년들과의 교류 활동 ▲원주민 문화 이해 프로그램 ▲시드니 주요 산업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참가 청년들은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네트워킹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귀국 다짐 선서, 개인별 활동 발표, 현지 활동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 참여자 시상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해외 연수의 성과를 돌아보고, 청년들의 진로 확장과 지역 청년정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1기 참여 청년은 “현지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소통 능력을 키웠고, 짧은 기간이지만 실무경험과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학업과 캐리어 계획에 큰 자극이 됐다”라며, “이런 기회를 지역 청년들에게 계속 확대해 주시면 더 많은 친구들이 새로운 길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와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