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구리시는 지난 11월 18일 구리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화대원,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의용소방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불 진화, 잔불 정리, 방화선 구축, 뒷불감시 등 단계별 진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2025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마련된 것이다.
구리시는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2025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 등산로, 휴양시설, 산불취약지역 등에 산불 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소각 계도와 단속,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산불은 산림훼손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화를 통한 피해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산불 감시원, 산불진화대원, 공무원진화대 등 진화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산불 관련 인력 6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해 진화 역량을 높였다.
또한 산불 특성상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림 내부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리시는 구리소방서에 배낭형 소방호스(25mm, 100m) 10세트를 지원해 초기 진화 대비와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아차산과 동구릉을 보유한 만큼 산불 발생 시 산림훼손뿐 아니라 소중한 문화유산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라며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