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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26억 원 쓴 AI외국어교육이 챗GPT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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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개발→임차→상용AI로 변경…정책 실패 명확

 

(시사미래신문)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추진한 AI외국어교육프로그램 사업이 3년간 총 26억 원을 투입하고도 결국 활용이 중지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 제1부위원장(연수구 송도1동·3동)은 25일 열린 인천광역시교육청 2026년 본예산 직속기관 심사에서 AI외국어교육프로그램에 대해 “2023년부터 챗GPT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지적해 왔다”며 “결국 올해 예산안에서 그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6억 원이 집행된 대형사업이다.

 

하지만, 교육원은 내년 본예산에서 ‘챗GPT 등 상용 AI활용을 이유로 7억 6천만 원 감액’을 밝히며, 임차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에는 개발에 12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임차 운영에 8억 원을 또 사용했다”며 “개발해 놓고 다시 임차하고, 결국 활용 중지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책 집행이라고 볼 수 있느냐”며 중복투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여러 의원님들의 지적을 수용해 내년부터 시스템 임차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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