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용인특례시는 12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장학재단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는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재단 이사회, 자문위원회, 장학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발자취를 함께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특별한 기탁자’로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시장은 시장이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재단에 쾌척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01년 12월 설립된 용인시장학재단은 29억 2700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해, 현재 총 기금 248억 1937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도 110명의 시민·단체가 1억 4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교육 나눔에 동참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1만 6328명이다. 지원액만 108억 7338만원에 달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여 설립된 용인시장학재단의 창립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단이 용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만큼 한 시민의 입장에서 재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재단의 기금 규모가 29억원으로 시작해서 248억원까지 성장한 데는 시민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이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구자범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재단이 올해도 1500명이 넘는 청소년에게 8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위대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명예이사장이자, 시장으로서 재단을 더욱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이사, 자문위원, 협의회 회원, 기탁자 등 총 18명에게 시장상, 의장상,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농협, 지역 기업, 개인 기탁자들이 잇따라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