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은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이천형 고가 보행로’ 설치를 제안하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힘은 걸음마다 살아나는 길”이라며 “지금이 바로 이천을 ‘하나의 도시’로 연결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중리 택지지구 입주, 도시 구조 재편의 분기점”
송 의원은 오는 2월부터 중리 택지지구에 849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인구 유입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권과 소비 동선, 이동 중심이 재편되는 도시 구조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도심이 생겨도 연결이 준비되지 않으면 도시는 둘로 나뉜다”며, 신도심 주민들이 기존 도심을 찾지 않게 될 경우 구도심 상권 약화와 유동 인구 감소, 신도심 내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동시에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같은 이천인데도 멀고 불편하다는 단절의 체감이 쌓이면 도시 경쟁력도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로 7017·세종 이응다리… 연결이 곧 경쟁력”
송 의원은 연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서울로 7017과 세종시 이응다리를 제시했다.
서울로 7017에 대해 그는 “단절된 도심을 다시 걷게 만든 상징적 사례”라며 “자동차의 길이 사람의 길로 전환되면서 끊어졌던 도시가 다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 이응다리는 “단순히 건너는 다리를 넘어 머무는 도시 공간으로 확장한 상징적 사례”라며 “이동이 경험이 되고, 통과가 체류로 바뀌며 단절된 생활권이 자연스럽게 통합됐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도시를 살리는 것은 특정 개발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연결과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천형 고가 보행로, 균형발전의 핵심 전략”
송 의원은 차량 중심의 접근이 아닌 보행 중심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이 걷기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연결과, 구도심과 신도심의 생활권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고가 보행로가 필요하다”며, 단절 구간을 도시 연결축으로 명확히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안전한 횡단 환경과 쉼터 조성 등 ‘걷고 싶은 길’ 조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도시는 연결될 때 성장하고, 사람이 걸을 때 살아난다”며 “이천의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고가 보행로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