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마사토 운동장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동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 학교는 운동장 조성연도(10년 이상 경과)를 기준으로 지면 상태, 배수 시설 등 운동장 관리 전반에 대한 항목을 점검하고, 항목별 객관적 배점에 따라 우선순위가 높은 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마사토 운동장 재포설, ▲운동장 배수로 청소, ▲노후·파손 배수로 덮개 교체, ▲기타 체육활동에 필요한 안전시설 보수 등이며, 정비사업을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 이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운동장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시기를 활용하여, 동지역에 비해 운동장이 크고 하천 및 야산과 인접해 잡초가 많은 읍·면지역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잡초 제거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작업은 세종학교지원본부 현장지원팀(2개팀)이 전용 장비를 활용해 먼지예방을 위한 운동장 살수작업과 잡초 제거, 운동장 평탄화 등 모든 작업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관내 학교 운동장 총 107곳 중에서 마사토 운동장은 87곳으로 전체의 81.4%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