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광명시가 장애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2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장애어르신 쉼마루’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광명시 장애인이음센터(금당로 47) 1층에 조성되며, 259.9㎡ 규모에 프로그램실·카페·사무실 등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해 건강·사회참여·사례관리 세 영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시설 및 프로그램 관리, 인력 채용, 이용자 지원, 시설 유지보수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어르신 쉼마루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돕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내 시설 공사와 인력 채용, 기자재 구입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장애 어르신의 정서 안정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