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광역시는 9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 단체,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회복력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하고,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와 녹색기후기금(GCF),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후금융과 정책, 기술, 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카비타 신하(Kavita Sinha) GCF 민간섹터 국장의 환영사와 신성영 시 의원, 홍일표 기후환경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코조 초이(Kojo Choi) 주한가나대사,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5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후위기 시대의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원탁토론 ▲글로벌 기후기금을 통한 기후행동 강화 ▲데이터-AI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 지원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한 금융 ▲지역사회로부터의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주제로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협이 아닌, 우리의 삶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기후 회복력을 높이고 정의로운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시민·기업·학계·국제기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 해법을 찾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이정표의 출발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