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용인특례시는 17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추진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생태전환교육에 참여한 학생·교사들을 격려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환경교육 활성화와 친환경 생활 실천에 앞장선 학생, 교사, 환경교육사 등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2023년부터 해마다 3곳, 3년간 총 9곳(초등학교 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을 생태학교로 지정하고, 각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했다.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환경교육을 한 것이다.
올해는 서원초, 청덕중, 덕영고가 신규로 선정돼 총 250학급, 6,785명의 학생이 생태학교 사업에 참여했다.
생태학교는 3년간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재·교구 지원 ▲교원·학부모 연수 ▲학교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활동 등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학교·마을·기관이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10월 환경부를 비롯한 평가단의 심층 인터뷰를 거쳐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또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재지정 역시 전국 최초로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공약사업이 3년간 진행되면서 많이 성숙해졌고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는 것 같아 보람이 있다”며 “1천조원이 투자되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기업은 물론, 인구도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태전환교육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선도적인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