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5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트러너’는 용인시민 3명 이상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전하는 시민 매개자로,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어 온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사업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트러너’ 사업은 전년 대비 10명을 증원해 총 60명의 시민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시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성장한 10년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해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장기간 동일한 시민 매개자 사업을 지속 운영해 온 사례가 드문 가운데, ‘아트러너’는 10년간 지역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용인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해 온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 예술교육 매개자의 기획과 교류의 장, 아트러너 워크숍 운영
재단은 지난 10년간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의 활동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해 체계적인 워크숍 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아트러너’가 워크숍을 주도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여 ‘아트러너’의 실행 역량 강화와 시민 주도의 지역문화콘텐츠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아트러너 워크숍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연구모임 등 총 43회의 과정으로 운영되어 총 35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용인시민 모두의 안녕을 위해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아트러너’는 10주년을 기념해 용인시민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안녕, 용인’을 선보였다. ‘안녕, 용인’은 땅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리적 명당이자 방방곡곡의 문화와 사람을 환대하는 포용심 넓은 용인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용인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아트러너’와 함께 나누며 특별한 모빌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지역의 명소와 이야기를 새로이 조명했다는 점에서 참여 시민의 높은 만족을 얻었으며, 연령과 대상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해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총 2,101명의 시민과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 지역 축제(행사)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기획·운영
또한 ‘아트러너’는 용인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단의 문화공간과 지역 현장을 잇는 연결자 역할을 수행했다.
내부 워크숍을 통해 참여 축제(행사)의 주제와 콘셉트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아트러너’가 직접 기획했으며, 총 3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9,120명의 시민에게 ‘아트러너’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등 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문화공간에서도 ‘아트러너’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공간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 10주년 기념 전시 ‘안녕, 아트러너’ 개최
지난 10월에는 10주년 기념 전시 ‘안녕, 아트러너’를 개최해 용인시민과 ‘아트러너’가 함께한 10년의 여정을 전시로 구현했다. 전시 기획부터 공간 조성, 운영, 철수까지의 전 과정을 ‘아트러너’가 주도했으며,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달리기 레인 형태로 시각화한 참여형 전시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11일간 총 2,330명의 시민이 관람하며 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년부터 ‘아트러너’로 활동해 온 강은주 씨는 “2015년 마당지기 재능기부단으로 시작한 활동이 10년간 이어져 감회가 남다르다”며 “용인의 문화예술과 시민을 잇는 매개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로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차년도에도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용인시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