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광주시 다 함께 돌봄센터 3호점은 지난 19일 센터 활동실에서 세 번째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돌 3호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개소 이듬해인 2023년부터 매년 연말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아동들이 직접 만든 선물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체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역시 아이들이 손수 제작한 양말목 티매트와 키링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한아고,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연주와 합창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여기에 실버 우크렐레팀의 찬조 공연이 더해지며 세대 간 어울림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공식 순서에는 없었던 류종실 센터장과 돌봄 교사들의 수화 공연이 깜짝 무대로 펼쳐지며 아이들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한 실버 우크렐레팀은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종료 후 김은아 돌봄 교사는 “리허설에서는 긴장하던 아이들이 공연이 진행될수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실버 우크렐레팀과 함께한 합창 무대는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지역 어르신과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세대 간 만남이 지역연계 활동으로서 큰 의미와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한 모습을 실감했다”고 전했으며, 한 어르신은 “손주 또래 아이들의 귀엽고 정성 어린 공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년 이런 행사가 이어져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 다 함께 돌봄센터 3호점은 개소 이후 매년 연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돌 3호 이야기’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꾸준히 강화해 오고 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