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아산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 더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시지회가 주최한 ‘2025 아산 예술인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산 예술인대회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 행사다.
행사장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과 복기왕 국회의원, 오태근 충남예총 회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까지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타리스트 안용헌 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안 씨는 국내외 여러 기타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안 씨는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올 한 해 지역 예술인들이 펼친 창작 현장과 문화 예술 확산을 위한 노력의 순간을 영상으로 시청한 참석자들은 그들이 흘린 땀과 결실에 박수를 보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창작 활동과 문화 확산에 노력한 예술인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아산시장 표창은 손용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아산지부장, 이상례 한국국악협회 아산지부장, 김종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아산지부장이 수상했다.
아산시의장 표창은 (사)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 회원인 전홍섭 시인과 박미순 (사)한국미술협회 아산시지부 회원, 박동률 (사)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 회원에게 수여됐다.
석혜란 (사)한국음악협회 아산지부 회원과 주희진 (사)한국무용협회 아산지부장 대행, 이경순 한국국악협회 아산지부 회원은 복기왕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안장헌 도의원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춘호 위원장과 김은아 부위원장, 맹의석·천철호·김미성 의원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동현 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 이동현 지회장과 임원진, 지부장들은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일제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이동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고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대표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예총 임원진들도 우리 예술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문화예술이 지역을 중심으로 꽃을 피우길 희망한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더 희망과 미래를 넘치는 아산이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표 시의장은 “의회에서도 지역 예술인들과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새해 덕담을 건넸고, 복기왕 국회의원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내년에는 더 큰 성과가 있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태근 회장은 “충남에서 아산만큼 이렇게 성대하게 예술인대회를 치르는 곳이 없다.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러움을 느낀다”면서 “지역 예술인은 K-컬처의 뿌리다. 여러분처럼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한 분들이 있었기에 국가 문화예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대한민국 예술발전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