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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 양평군 공무원 강압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의 사과 및 폭력수사 특검법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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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이 13일 양평군 공무원 강압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의 사과 및 폭력수사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먼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정희철 면장님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희철 면장님은 양평군 단월면 행정을 책임지는 지역 현장의 일선 공무원이었습니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원을 듣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챙기며, 행정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현장의 행정 책임자였습니다.

 

면장이란 직책은 화려한 권력과는 거기가 먼, 주민과 마을을 위해 일하던 한 공직자가 특검의 조사 이후 견디기 어려운 압박 속에서 생을 마감한 비극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고(故) 정희철 면장님의 메모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름 주민을 위해 공무원 열심히 생활했는데 자괴감이 든다. 세상이 싫다. 사람도 싫다. 수모와 멸시 진짜 싫다.”

 

또한 메모에는 수사관의 이름과 함께 이런 문장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김선교 의원은 잘못이 없는데 계속 회유하고 지목하라 한다.”

 

이 두 문장은 한 지방공무원이 느낀 모멸감과 절망, 그리고 진실을 왜곡하라는 압박 속에서 겪은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국가 수사기관이 한 사람의 생명과 명예를 짓밟은 제도적 폭력입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10월 12일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증거가 아닌 강요와 조작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권력은 짧고, 특검이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발언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명확히 짚고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이 앞선 무리한 수사, 그 폭압적 행태가 결국 한 공직자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특검은 “강압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그 한마디로 모든 의혹이 지워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은 변명이나 해명이 아니라, 진실을 원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앞선 특검의 폭압적 수사와 위법 행위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의 일이 내일 또 다른 공직자와 시민에게 닥칠 수 있습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다음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첫째, 특검은 고(故) 정희철 면장의 죽음 앞에 유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라

 

둘째, 민주당은 민중기 특검의 폭력수사 특검법에 동의하라

 

 

2025년 10월 13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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